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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이야기(행복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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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사랑 작성일16-07-08 14:40 조회3,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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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단기기억장애)은=‘무언가 잊어버렸다‘는 것으로, 치열한 경쟁사회에서는 낙오의 한 사유가 될 수 있어 증상이 심각한 이들은 당황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건망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크게 나이와 심리적인 요인, 환경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인간의 뇌세포는 두뇌활동의 정도나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0세를 넘으면 크게 감퇴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또 지적활동이 낮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건망증은 뇌가 어떠한 사실을 저장하고 꺼내어 사용하는 수행과정인 ‘기억과정’의 ‘입력-저장-등록-회상’ 단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주의력이 산만하거나 스트레스, 신체적 피로감 증가와 우울감, 비사교성으로 인한 외부자극 감소 등이 큰 요인이다.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빈혈 등의 전신질환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건망증은 기억의 창고인 뇌에 병에 생겨 급속한 기억력감퇴와 각종 인지행동장애를 가져오는 것이 아닌 만큼 장애요인 제거와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자연스런 신체노화에 따른 감각 기능와 신체반응 저하에 따른 ‘기억감퇴’와 전신감염과 저산소증, 약물중독으로 동반되는 ‘섬망’(Delirium)현상, 장단기적인 기억력 장애를 보이는 ‘건망증’, 뇌병변 없이 원인질환인 우울증에 의해 생긴 ‘가성치매’ 등은 흔히들 치매와 혼동하기 쉬운 증상이나 질환들이다.

▲치매(정신과 질환)는=일반적으로 기억력 등 여러 가지 지적 능력의 감퇴가 오는 것을 일컫는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누구나 치매가 생긴다고 잘못 알고 있었으나 현재는 정상적인 노화과정과는 달리 특별한 질병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치매란 뇌의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하나의 증후군이다. 대개 만성적이고 진행성으로 나타나며, 기억력, 사고력, 지남력, 이해력, 계산능력, 학습능력, 언어 및 판단력 등을 포함하는 뇌 인지기능의 장애다.

또 치매는 최근 일반인도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알쯔하이머 병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성 혹은 다발성경색 치매, 가성치매, 뇌 손상에 의한 치매 등을 포함하는 일반적인 용어다.

정상적인 발달 후 지적능력의 저하를 초래하는 어떤 원인에 의해서도 치매가 발생하며, 70가지 이상의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치매라는 상태가 초래된다.

치매는 뇌졸중 후에 발생하게 되는 혈관성 치매, 그리고 대뇌피질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면서 지적능력이 저하되는 신경퇴행성 치매, 기타 뇌손상, 알코올 중독, 중추신경계 감염, 독성 대사장애, 산소결핍, 저혈당 등으로 발생하는 치매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위험인자가 되는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비만 등이 모두 예방 가능한 인자들이므로 만성질환을 위한 꾸준한 건강관리로 예방가능하다. 신경퇴행성 치매에는 잘 알려진 알츠하이머병, 섬망이나 환시와 같은 정신병적 질환을 동반하는 루이체 치매, 인지기능보다 성격과 행동의 변화가 먼저 나타나는 전두측두엽 치매 등이 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건망증과 치매는 기억력의 저하라는 점에선 비슷하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며 건망증은 흔하게 갖고 있지만, 치매를 앓고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의학용어로 건망증은 단기기억장애, 즉 뇌의 일시적인 검색능력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반면 치매는 기억력 전체가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로, 이로 인해 생활 전반과 직업기능 등 다른 기능에도 심한 손상을 가져온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대화 시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건망증, 이에 비해 엉뚱한 단어를 사용해 문장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 말을 하면 치매로 간주한다.

▶치매 예방법은=초기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로는 지속적ㆍ반복적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이 떨어진다. 최근에 나눴던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며, 물건 둔 곳을 잊어버린다.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고, 평소에 잘 하던 일을 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또 시간과 장소를 혼동하며, 계산 능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지면서 성격이 변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게 먹지만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는 물론이고,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평소 지병으로 고혈압, 당뇨, 심장병이 있다면 치료에 더 집중하고, 처방 받지 않은 약을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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