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이사회의

일정 : 7. 14  오후5시30분
1안 : 병원현황
참석 : 박옥이, 김병선, 정은숙, 임정옥(4명)
내용 : 이사장 박옥이 : 반갑습니다. 비가 멈추고 나니 심각하게 더워졌습니다.
지역구조상 시흥은 전국적으로 비가 덜 오는 지역이라 안심도 하지만 하수처리가 잘 되어 있어 살기좋은 도시입니다.
오늘 회의 내용은 병원운영을 제대로 못해 치과만이라도 분리를 해서 3월에 가져와 마음적으로 안정된 기분이였는데 행복한 마저 어려워졌다.
이사 김병선 : 무슨일이 있는 것이냐 속 시원하게 얘기를 해 달라.
이사장 박옥이 : 4대보험을 비롯해 지방세금, 급여 등이 많이 밀려서 담당자를 해고 했다.
워낙에 없이 시작한 병원이라 그 빚을 갚는데 썼다고 하나 볼 줄 모르는 내가 볼 때도 너무 엉망진창인 것 같아 자세히 들여다보니 진짜 엉망이다.
이사 김병선 : 이걸 이사장님이 모른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사 임정옥 : 이 지경까지 몰랐다는 것도 큰일이고 진짜 큰일이다.
이사 김병선 :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는 것인지 암담하군요.
이사 임정옥 :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아무 생각이 안 듭니다.
이사 정은숙 : 저는 지금 떨려서 말이 안 나옵니다.
세무를 모르는 사람이 맡고 있었다는 얘긴데 말이 됩니까?
이사장 박옥이 : 주먹구구식으로 운영을 했고 그걸 중심으로 보고를 했다.
그리고 지금 밀린 것을 해결하기 위해 차용을 하려고 하고 있으며 얘기중이다.
이사 정은숙 : 차용이 된다면 해서라도 메꾸어 하지 않을까요?
이사 임정옥 : 맞습니다. 빨리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사장 박옥이 : 참 내 맘 같지가 않네요.
 이사 김병선 : 얼마를 해야 하는 건지 엄두가 안날 것 같은데요.
 이사장 박옥이 : 맞습니다. 해보는 데까지 하겠습니다.
이사전원 : 만장일치 함
이사장 박옥이 : 이것으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